Issue 대한민국, 전 세계 골프장 수 8위에 랭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골프아이엔씨 작성일 21-12-15 16:11 조회 1,865회 댓글 0건본문
R&A Golf Around the WorldⅠ
대한민국, 전 세계 골프장 수 8위에 랭크
대한민국의 골프장 수가 전 세계에서 8위를 차지했다. <Golf Inc.>와 미국골프재단(NGF), 영국왕립골프 협회(R&A)의 발표를 기반으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경우, 9홀 포함 총 810곳으로 나타났다. <Golf Inc. Korea>에서는 2회에 걸쳐 <Golf Inc.>에서 발표한 세계의 골프산업 리포트를 독점 공개한다.
‘골프 어라운드 더 월드 2021’은 기존 골프코스와 개발 중인 골 프코스의 공급을 통해 오늘날 골프의 세계적인 범위를 탐색하며, 더 나아가 가까운 장래의 미리 보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Golf Inc. Korea>에서 독점 공개하는 이 보고서에서는 2015년 부터 2년 간격으로 발행되어 온 이전 판보다 혁신적인 신규 프로 젝트 및 주요 리노베이션과 관련한 인구 조사를 보다 집중적으 로 제공한다.
이번 호는 또한 골프코스의 공급 및 개발 동향을 지리, 경제 개발, 환경 관리라는 더 큰 맥락에서 평가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다수의 프로젝트는 진행 중인 광범위한 골프 개발을 대표하며 소규모로 예산이 책정된 사업이다. R&A는 세계 골프 지도에서 구분된 6개 지역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주요 시장으로 부상한 모로코와 지 역사회 참여의 원동력으로 골프코스를 활용하는 가이아나, 멕시 코, 파키스탄 같은 국가의 지역 내 동향도 탐색했다.
이 리포트는 또한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수용함에 따라 작 성되었다. 팬데믹은 다양한 설계 및 건설 단계의 프로젝트 개발뿐 만 아니라 플레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나, 이 와중에도 골프 는 야외에서 가족, 친구들과 안전하게 즐기면서 건강을 증진하는 가치 높은 활동으로 입증됐다.
이 리포트와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는 세계의 많은 선두 기업과 R&A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들은 전 세계의 골프 시설 목록을 개발, 유지하는 미국 기반의 골프사업협회인 미국골프재단(NGF) 의 업무를 공동으로 지원, 보급하는 데 일조해 왔다.
전 세계의 골프 공급 현황
골프는 진정으로 세계적인 스포츠이다. 2020년 말 기준으로 골프코스 3만 8,081곳이 세계 251개국 중 206개국에 분포되어 있다. 이는 전 세계의 82%를 차지하는 보급률이다. 그럼에도 골프는 지리적으로는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세계 10대 골프 국가인 미국, 일본, 영국(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대한민국, 스웨덴, 중국에 있는 코스가 전 세계 코스 공급량의 80%를 차지한다.
남극대륙은 2019년에 유일한 골프코스를 잃었지만, 96개국이 골프의 발전을 경험하고 있다. 몬테네그로는 게리 플레이어가 코스 디자인을 맡은 루스티카 베이 프로젝트의 개막으로 곧 골프 국가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발칸 국가는 다른 48개국과 함께 골프코스 1곳만 보유한 국가에 합류할 예정인데, 이들 국가의 절반은 9홀 코스만 보유하고 있다. 9홀 코스만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로 남미 북부 해안에 위치한 가이아나는 야심 찬 주거 및 상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라이코만의 18홀 레이아웃을 개발해 대약진하는 중이다.
전 세계 골프코스 공급의 대부분은 여전히 서반구에서 진행된다. 북미는 전 세계에 공급된 골프코스 50%의 본거지이며, 미국만 해도 전 세계 공급의 42%를 차지한다. 양 수치 모두 골프계 영향력의 균형추가 상대적으로 해외로 이동함에 따른 미미한 하락 수치를 나타낸다. 유럽은 세계 전체의 23%로 지역적 점유율이 두 번째로 높으며, 아시아(17%), 오세아니아(5%), 아프리카(2%), 남미(2%)가 그 뒤를 이었다.
전통적으로 골프는 기본적으로 회원에게만 플레이를 허용한 프라이빗 클럽과 관계를 맺어 왔지만, 사실 전 세계 코스의 80%가 어떤 형태로든 ‘유료 플레이’를 기반으로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어 퍼블릭에서 이뤄지는 골프 플레이가 압도적이다.
물론 영어권 골프 전통의 오랜 영향력은 부인하기 어렵다. 통계학적으로 골프의 중심 지역은 지리적인 포화도 관점으로 보면 잉글랜드로, 5만 346제곱마일의 광대한 지역에 2,213개 코스가 있으며 이는 평균 22.8제곱마일당 코스 1곳이 있는 셈이다. 이에 버금가는 곳은 웨일스(184개 코스/8,006제곱마일)로 평균 43.5제곱마일당 1개 코스이다.
북아일랜드(113개 코스/5,456제곱마일)에는 48.3제곱마일당 코스 1곳이 있으며, 스코틀랜드(594개 코스/3만 81제곱마일)에는 50.6제곱마일당 코스 1곳이 있다. 전체 순위 5위인 호주는 대부분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297만 제곱마일의 광대한 지역에 1,584개 코스가 분포되어 있어 밀도는 1,875제곱마일당 1개 코스에 불과하다. 미국은 총 1만 6,156곳의 골프코스를 보유한 골프코스 최다 국가이지만, 379만 7,000제곱마일의 광대한 면적으로 인해 235제곱마일당 1개 코스에 불과한 낮은 밀도를 보인다. 골프코스 공급량 세계 2위(3,140개소)인 일본은 영어권의 골프코스 포화밀도와 비교해 보면 유일한 극단치(Outlier: 통계적 변수값)인데, 국토 면적이 14만 5,914제곱마일로 압축되어 골프코스가 46.5제곱마일당 1곳씩 있다.
상위 20위의 골프 국가
인구 대비 골프코스
면적 대비 골프코스
세계의 골프 개발
개발 중인 신규 골프코스
골프는 영국의 해안선을 끼고 있는 모래땅에서 기원했다. 자연 배수가 되는 토양과 적절한 기후는 이 스포츠가 소위 ‘링크스랜드’로 불리는 해안사구 지대를 따라 발전하기에 이상적이었다. 골프의 인기가 높아지고 중산층이 참가할 여유가 생기자 탁 트인 목초지, 농경지, 나무가 줄지어 선 공원 등 이상적인 골프장으로서는 다소 부족한 장소에도 우후죽순처럼 코스가 등장했다. 이에 따라 골프 건축의 기술과 골프코스 개발 및 관리 산업 전반이 탄생했다. 이 과정에서 사막, 산, 매립지, 주거용 교외 지역 등 더욱 다양한 토지가 골프용으로 개발되었다.
원래 영국의 링크스 코스 중 다수는 공공 부지에 있었고 엄밀히 말하면 일반 플레이어에게도 개방되었다. 이 스포츠가 해외로 전해져 미국,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 자리를 잡으면서 골프코스는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배타성을 획득했다. 프라이빗 클럽들이 지배했고, 한 세기 전에는 일반 대중이 접근할 수 있는 코스가 전체 코스 중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하지만 상황은 변화하고 있고 현재 대다수의 골프코스가 대중에게 개방되고 있다. 이는 이 보고서에 문서화된 개발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마찬가지이다.
전 세계에서 계획(344개소) 또는 건설(196개소)을 포함한 신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골프코스는 모두 540개소이다. 이러한 개발은 96개국에 걸쳐 있다. 이러한 신흥 골프코스 중 3분의 2가 리조트 개발과 관련되어 있다. 이는 골프, 관광, 경제 발전 간의 실용적인 관련성을 강조한다.
골프 개발 동향은 아시아 쪽의 점유율이 어느 정도 정점에 도달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예를 들면 2016년부터 영국은 코스 21개소를 개장했고, 베트남은 27개소를 개장했다. 현재 개발 중인 아시아의 코스 155개소는 전체 프로젝트의 28%를 차지하며, 현재 운영 중인 코스가 글로벌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훨씬 초과한다. 지난 10년간 아시아에서는 코스 101개소가 개장하여 2016년 이후 개장한 전체 코스의 30%를 차지했다. 유럽에서 개발 중인 코스 128개 소는 해당 지역의 현재 코스 공급에 따른 전체 프로젝트의 24%에 해당한다. 개발 중인 프로젝트 중에서 북미 지분은 총 175개소로 전체 프로젝트의 34%를 차지한다. 이는 골프가 세계적으로 더 많이 진출함에 따라 감소세가 매우 완만해지고 있음을 부각한다. 아프리카에서 신규 개발 비중은 8%로 계획 또는 건설 중인 코스 43개소가 포함되며, 글로벌 진출 추세가 완만함을 암시한다. 전체 개발 중 5% (코스 26개소)를 차지하는 오세아니아와 계획 또는 건설 중인 13개 프로젝트에서 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남아메리카는 골프코스 목록의 세계 점유율에서 가까운 미래의 정상 상태 수치를 나타낸다.
전체 데이터에서 몇 가지 부차적인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체코, 몬테네그로, 폴란드 같은 비전통적인 골프 국가에서 모두 주거 및 리조트 개발과 연계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유럽의 개발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아시아와 중동은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같은 걸프 국가부터 태국, 베트남 같은 관광 온상 국가에 이르기까지 세계 전역에서 꾸준한 발전을 보이고 있으며,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 토착 시장과 주택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남아메리카의 발전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에콰도르처럼 골프를 활용해 자국 시장을 개발하거나 가이아나처럼 서구 자본과 비즈니스의 유입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국가 발전을 지향한다.
전 세계적으로 골프는 스포츠와 레저뿐만 아니라 지역 계획과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제적으로 창의적인 프로젝트는 결과물의 독특한 품질에 이바지하는 지역 환경 조건을 내포해야 한다. 이는 개발자와 골프코스 디자이너가 지형을 거스르기보다는 조화를 이루려 하는 요즈음 골프코스 건축에 대한 접근법이다. 그들은 정교한 토지 이용 계획으로 그들의 활동을 조정한다. 오늘날, 토지 교란 여부와 잔디 시약 관리 프로그램 등 모든 것을 철저히 검토하는 엄격한 규제 문화를 고려하면, 코스관리자는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실행 가능성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접근법은 또한 미국에서도 상당히 깊숙이 침투했으며, 신규 프로젝트 개발은 기존 노후시설의 사업성 및 생태학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골퍼 참여를 증진하도록 고안된 대규모 리노베이션에 따라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
2016~2020 신규 개장 골프코스(2020년 10월 31일 기준)
아프리카: 개요
아프리카는 골프 분야에서는 가장 저개발된 지역이다. 지구 전체 육지의 20%와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골프코스는 전체의 2%에 불과하다. 이는 골프 홀당 10만 9,822명이 분포하는 것으로, 전 세계 홀당 1만 4,306명의 8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초기에는 조국 영국에서의 안락한 삶을 재현하고자 했던 영국인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된 주요 무역 중심지,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골프가 성행했지만, 이후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 컨트리클럽(Durban Country Club), 로열 요하네스버그 골프클럽(Royal Johannesburg Golf Club), 케냐의 로열 나이로비 골프클럽(Royal Nairobi Golf Club) 같은 클래식 시대 골프코스의 강한 지역 전통은 사업가들에게는 여가 생활의 중요한 일부였지만, 지역 중산층과 원주민과는 거리가 먼 스포츠였다.
최근의 개발은 자국 내 플레이 시장과 관광 시장의 양면성을 보여 주었다. 이는 골프가 본질적으로 매력적인 스포츠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엘리트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기회가 제공되면서 가속화되었다. 이 지역의 골프 문호 개방을 위해서는 몇몇 뛰어난 골퍼들의 세계여행이 필요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비 로크, 게리 플레이어, 어니 엘스는 모두 골프 대중화에 이바지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저명한 스포츠맨이었다. 모두가 부러워 마지않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 번째 골퍼인 플레이어는 고국에서 골프 참여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특히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러한 초기의 노력은 메이저대회 우승을 4차례 달성한 엘스의 기여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데, 그가 세운 어니 엘스 & 팬코트 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골프, 교육, 생활 기술을 장려하고 있다.
아프리카: 개발
아프리카 15개국에서는 설계, 건설, 성장 등 다양한 단계에서 43개소의 골프코스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기존에 공급된 골프코스 930개소보다 5% 늘어난 것으로 세계에서 골프 시설 개발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이다.
골프를 발전시키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성장하는 중산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기 위한 부동산 커뮤니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과 정부의 불안정성에 따라 신규 코스의 개발 단계가 종종 지연되고 있다.
모로코는 현재 존재하는 코스 61개소의 절반 이상이 지난 10년간 개장했을 정도로 이 지역에서 최근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골프 시장이었다. 아프리카 골프 시장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는 신규 골프 프로젝트 외에도 기존 노후 골프코스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과 증설이 많다는 것이다.
프로젝트 개요
마르시카 라군 리조트
(Marchica Lagoon Resort, 모로코 나도르)
(론 갈)
스페인령 자치 도시 멜리야와 모로코의 해안 도시 나도르 사이에 위치한 이 독특한 골프 리조트 앞에는 수정 같은 지중해 풍경이 펼쳐져 있다. 두 도시 모두 아프리카 대륙으로 직접 연결되는 공항이 있는 곳으로, 유럽인에게 인기 있는 휴일 관광지이다. 이제 골프도 9홀 쇼트코스와 마르시카 라군 리조트의 IMG 골프 트레이닝 아카데미 덕분에 이 그림의 일부가 될 것이다.
5성급의 90개 객실을 갖춘 마르시카 호텔 & 스파는 구루구산 (해발 900m)이 마르시카 석호로 넘어가는 지점에서 멋진 수변 풍경을 차지하고 있다. 이 소금물 석호는 16마일의 인공 모래톱 뒤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리조트에 평온한 환경을 제공한다. 사실 너무 평온해서 모로코의 왕은 그의 왕궁 중 하나를 언덕 위에 지었다. 이 프로젝트로 국제 디자인대회에서 우승한 골프 건축가 론 갈은 “이것이 세계에서 유일한 오션 프런트 레인지이며, 분명 가장 아름다울 것이다”라고 말한다.
일부는 매립지에 만들어진 이 50에이커의 골프 시설에는 30베이 레인지와 쇼트게임 구역, 파3 코스(60~270야드 홀), 스윙 분석 연구소가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주춤했던 향후 계획은 왕실 관저를 둘러보고 지중해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18홀 골프코스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 리조트는 IMG의 글로벌 상호 네트워크인 IMG 프레스티지의 일부이다.
아프리카 골프 현황
프로젝트 개요
키갈리 골프코스(Kigali Golf Course, 르완다 키갈리)
(게리 플레이어)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한 르완다공화국은 인구 1,300만 명을 위한 골프 시장을 개발하고 있는데, 그중 10분의 1이 수도 키갈리에 살고 있다. 이곳에서 수도권 유일의 골프 시설이었던 키갈리 골프클럽(Kigali Golf Club)이 1년간 휴장 중이었는데, 게리 플레이어 디자인은 도심에서 불과 4마일 떨어진 비좁은 9홀 레이아웃을 드라이빙레인지가 확장된 우아한 18홀 코스로 변경하는 등 전면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프랑스 회사인 그레고리 인터나시오날이 실행한 건설 작업은 해발 4,600피트 기반에서 1,000피트 이상의 고도 변화가 있는 현장으로 이동하는 광범위한 토공 작업을 포함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완전히 새로운 관개와 광범위한 배수, 현대적인 USGA 규격에 따라 조성한 그린이 포함되었으며, 이 작업은 매년 강우량이 40인치 이상이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는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것이다. 클럽 관계자들의 희망은 골프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국제 토너먼트 연맹전에 진출하는 것이다.
아시아, 중동: 개요
아시아에서 골프는 초창기부터 국제적인 비즈니스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중요한 부분으로 프라이빗 클럽에서 발달했다. 이는 식민지 행정과 생활양식의 유산이었고, 지역 주민은 일상적인 여가의 리듬에서 제외되었으며, 골프는 현대화되고 친서방적인 지배 시장의 엘리트 상인들과 구성원들의 몫이었다.
이 지역 골프계에서는 전체 골프코스 중 45%가 프라이빗 클럽임을 자처하는 데 비해 전 세계적으로는 20%의 골프코스만이 회원제로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과거 역사의 여파는 이제 약해지고 있다. 오늘날 이러한 이용자층은 리조트 쪽으로 확실하게 이동하면서 신흥 지역 중산층과 비즈니스 고객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R&A는 아시아와 중동 국가에서 자국 내 관광과 국제 관광을 유치하기 위해 고안한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를 목격해 왔다.
아시아, 중동: 개발
지난 20년간 일본(3,140개소), 한국(810개소), 중국(617개소), 태국(317개소), 신예 골프 국가 인도(294개소)가 코스 공급 국가 상위 20위권 안에 들면서 아시아의 골프 시설은 경이롭게 성장했다. 리조트 개발이 이 지역 골프 성장의 많은 부분을 주도했다.
태국의 푸껫섬과 남중국해 연안의 베트남 해안은 인기 있는 골프 여행지가 되었다.
탁월한 코스 디자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상적인 ‘새로운 물결’의 증거는 골프다이제스트의 세계 100대 골프코스 리스트에 있는 아시아 및 중동 5개국의 당대 9개 코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코스는 대한민국의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9위), 중국의 산친베이 골프클럽(Shanqin Bay Golf Club, 14위), 한국의 나인브릿지(18위), 아랍에미리트의 야스 링크스(Yas Links, 48위), 한국의 잭 니클라우스 GC(54위)와 헤슬리 나인브릿지(54위) 베트남의 블라프스 호 뜨람 스트립(Blaffs Ho Traam Strip, 76위), 중국의 서산 인터내셔널 GC(Sheshan International GC, 85위), 베트남의 바 하 힐스(Ba Ha Hills, 89위) 등이다.
프라이빗 클럽에서부터 주거 시설 및 종합 부동산 커뮤니티가 딸린 리조트까지 망라하는 이들 코스는 보안, 편의, 첨단기술 생활, 레크리에이션, 의료, 교육 분야에서 최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골프계에서 아시아가 두각을 나타낸 것은 엘리트 연맹전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2009년 R&A와 마스터스 토너먼트로 시작된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이 지역에서 9회 개최되었다.
이 챔피언십의 승자는 디 오픈과 마스터 토너먼트 예선을 건너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프로 골프의 이벤트 일정이 극적으로 중단되었지만, 이 지역의 코스는 정기적으로 LPGA, 유러피언 투어, PGA 투어, 월드 골프 챔피언십 이벤트 장소로 활용된다.
프로젝트 개요
DHA 루만자 골프코스
(DHA Rumanza Golf Course, 파키스탄 물탄)
(닉 팔도 경)
파키스탄의 경제가 번창하면서 서구 사회에서 흔해진 자급자족적인 게이티드 커뮤니티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일곱 번째 대도시인 물탄(인구 200만 명)에서 북쪽으로 16마일 떨어진 펀자브 남부의 체나브강 계곡에 DHA 루만자가 들어온다.
루만자는 국영기업인 디펜스 하우징 오소리티(DHA: Defense Housing Authority)의 투자의 산물이며, 광범위한 상업 및 소매 공간, 병원과 의료센터, 종묘원, 학교, 연회장과 대형 이슬람 사원과 함께 침실 3~5개가 있는 빌라 수백 채와 독립형 주거지 건립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이 부지는 3,642헥타르(9,000에이커)에 달하며, 고도가 3~4피트에 불과한 80헥타르(198에이커)의 모래 필지를 차지하는 골프코스는 디자이너 닉 팔도 경과 동료인 앤드루 해거, 가레스 윌리엄스를 위한 유연한 팔레트를 제공한다.
이 계획에는 주변 주거 공간과 반시계방향 루프 형상으로 배열된 반환 지점 9홀의 코어 라우팅이 필요하다. 9홀은 모두 파스팔럼 플래티넘 TE 잔디가 깔렸고, 나머지 홀은 2021년 4월까지 식재되어 2021년 10월 코스 개장을 계획 중이다.
중동
아시아 골프 현황
프로젝트 개요
밸리셔 골프 링크스(Ballyshear Golf Links, 태국 사뭇쁘라깐)
(길 핸스)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25마일 떨어진 이 프라이빗 클럽은 미국 건축가 길 핸스가 동아시아에서 경험한 첫 번째 모험이다. 18홀 코어 라우팅은 태국 골프 시장의 세련됨을 나타내는 복고풍 링크스 스타일을 구현한다. 140에이커에 달하는 사실상 나무가 없고, 논으로 둘러싸인 부지는 오래된 끼아띠 타니 골프코스(Kiarti Thanee Golf Course)의 땅을 차지하고 있다. 콘크리트 말뚝 1,500개, 캡이 씌워진 지반과 0.5피트 두께의 모래 덮개를 포함한 저지대 부지는 상당한 안정화가 필요했다. 이 홀의 배열 순서는 1919년부터 1939년까지 존재했던 뉴욕 롱아일랜드의 유서 깊은 리도 골프클럽(Lido Golf Club)에서 고전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원칙을 보여 준 찰스 블레어 맥도널드와 세스 레이너의 전설적인 디자인을 모방한 것이다.
셰이핑은 핸스 자신을 비롯해 브렛 브레넌, 조시 맥패든, 트레버 도머, 태너 가이어가 몸담고 있는 케이브맨 골프 소속 직원들이 맡았다. 전방 9홀의 잔디는 공사가 완료되어 잘 자라고 있으며, 2021년 8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자료 제공 _ 미국골프재단(NGF), 영국왕립골프협회(R&A) | 해설 _ 브래들리 S. 클라인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