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대회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KLPGA 팀 해외연합팀에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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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골프아이엔씨 작성일 20-08-10 16:54 조회 21,41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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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회째인 2020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2억 원)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팀이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경상북도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지난 7일부터 3일간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KLPGA 투어 팀이 승점 6점을 내며 합계 10.5점 대 7.5점으로 해외 연합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대회 둘째 날 예정이었던 포섬 매치(2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가 악천후로 취소돼 이틀간 성적으로만 우열을 가리게 된 이번 대회는 9일 진행된 마지막 라운드 싱글 매치 플레이 12경기에서 두 팀이 6 6(444)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첫 날 열린 포볼 매치(2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스코어 채택)에서 승점 1.5(114)을 따내는 데 그쳐 3점 차로 밀린 해외 연합팀은 KLPGA 투어 팀에 우승의 자리를 내줬다.  

  

이로써 KLPGA 투어 팀이 2017년 첫 우승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2연패를 달성하며 양 팀은 역대 전적에서 33패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올해 대회는 이소영, 박현경, 최혜진, 유해란 등 KLPGA 소속 선수 13명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박인비, 신지애, 김하늘, 유소연 등 13명의 선수들이 각 팀을 이루고 대결을 펼쳤다.

  

우승팀은 7억 원, 준우승팀은 5억 원의 상금을 가져간다.

   

_이은영 기자